● 무전실 무전실은 최규진 회장의 아호雅號인 무전無田을 본뜬 전시실이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도자기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람들을 포용하고 종교적으로 위안을 주던 불상을 비롯하여 진주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작가의 예술성을 전국적으로 알린 근·현대시기의 진주 서화가들의 작품까지 조선과 시대를 아울러 문화적 가치를 지닌 다양한 소장품들을 분야별로 감상할 수 있다. ● 서화실 서화실은 조선후기부터 한국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그림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화는 글과 그림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그림 역시 글과 함께 숨은 의미를 읽어 내는 재미가 있다. 시대가 변해도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꿈꾸던 우리 선조들의 마음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 도자실 흙을 빚어 건조하고 불에 구워져 완성되는 도자기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생활 속 지혜의 결정체이다. 12세기 세계 최고 수준을 선보였던 고려의 청자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부터 고고한 색상을 지닌 백자까지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는 한국 미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이에 제4전시실에서는 각 시대마다 도자가 지닌 가치를 선보이고자 한다. ● 기획실 설립자이신 故최규진 회장께서 지역연고의 현대미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집한 작품들 중 진주 현대미술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작가로는 진주태생의 한국화단 1세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박생광 화백의 전성기 대표작을 비롯하여 촉석루를 즐겨 그린 조영제 화백과 성재휴, 홍영표, 이한우, 강정완, 성용환, 강정영, 하태홍, 이병석 등 10인의 작가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