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박물관협회] 2023 SABAK 하계 관장 워크샵 결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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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13 18:19 조회3,6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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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사박 하계 관장 워크숍 결과 안내
2023년 04월 09일~10일 양일간 영동권에서 개최된 춘계관장 워크숍에 이어 하계 관장 워크숍을 정확히 3개월 후인 07월 0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충청과 호남지역있는 박물관 4곳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행사는 확인된 인원만도 총 54명의 관장님과 박물관계 인사, 지자체 관련 분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용산역에서 09일 오전 8시 30분 30여명의 관장님들을 버스 한대에 모시고 서울을 출발해 죽전간이정류소에서 4분을 추가로 태우고 제일 먼저 온양민속박물관을 탐방하고 이어 한국자연사박물관,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그리고 쏠비치호텔&리조트 진도에서 1박을 한 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까지 순차적으로 탐방하였습니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2시간 걸려 이동한 후 10시반 경 온양민속박물관을 도착하니 입구 초입에서부터 김은경 관장이 마중 나오셔서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박물관 본관 건물 앞으로 이동해 전체 기념 촬영을 하고 이어 로비에서는 설립 당시부터 박물관 건립, 유물 구입, 정리, 전시를 주도한 신탁근 고문 등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은경 관장의 환영의 인사말에 이어 협회에서 준비해 간 감사패를 전달하고 박물관 내외 곳곳을 신탁근 고문이 직접 안내하며 전시공간과 유물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민속 박물관이라는 말이 달리하는 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박물관 규모와 소장 및 전시 유물의 질과 수준, 건물의 조형성과 그에 따른 유물의 공간배치 등 국내 최고의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해 1시간 결려 오찬 장소 공주 동학사로에 위치한 한식집 '가화'에서 보리굴비와 간장게장 정식으로 오찬을 한 후 바로 근처에 위치한 두번째 방문 장소인 한국자연사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조한희 관장이 매표소 입구까지 마중 나와 주었으며, 본관 건물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로비로 옮겨 환영의 인사말과 함께 이강인 청운문화재단 이사장 소개, 대전박물관협의회장 김재용 관장의 인사말 및 후원금 전달과 함께 협회에서 준비한 기념패를 조한희 관장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박물관인 한국자연사박물관은 1개층이 1천평으로 규모로 최대를 자랑하지만 소장하고 있는 유물 또한 최고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세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공룡 '발카오사우르스', 직접 투자와 개발에 참여한 거대한 '천우호연사우르스청운엔시스' 등 희귀하고 진귀한 공룡과 각종 지구 환경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 유물을 조한희 관장이 일일이 전 층을 돌며 소개하였으며 의학 관련 특별실과 우리 선조의 실제 미이라가 전시된 학봉장군 유물실을 마지막으로 한국자연사박물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한국자연사박물관에서 조한희 관장을 함께 태우고 3시간 반을 달려 다음 목적지인 진도에 위치한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6시반경 박물관 방문에 앞서 이지엽 관장이 마련한 진도 읍내의 아리랑횟집에 도착해 회정식으로, 진도의 특산주 홍주를 반주로 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지엽 관장이 직접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대병에 담긴 홍주를 따라주었고 김쾌정 회장의 따뜻한 건배사를 시작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남도 특산 회를 들며 만찬을 즐겼습니다.
오후 7시반경 만찬을 마치고 시에그린시화박물관으로 이동해 이지엽 관장과 부인이신 여귀산미술관의 노정자 관장의 인사말과 함께 협회에서 준비해 간 기념패를 전달하고 2층으로 된 한국시화박물관 전체와 별도 공간에 새로 마련한 여귀산미술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어 2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보다 자세한 박물관의 설립배경과 활동사항에 대해 소개 받았습니다. 특히 설립 이후 진행된 전국 규모의 제1회 전국 백일장-사생대회 공모전과 아카데미 및 해변시인학교 등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곧 시작될 제1회 해변 시인창작 학교는 강사로 저명 문학 인사인 나태주, 신달자, 안도현 시인 등이 초빙되어 진행되며, 2백명의 수강생들이 진도 마을 회관 곳곳에서 숙박하면서 진행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호응도가 폭발적이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천혜의 장소에 소장 시화작품과 수석 및 조각 작품은 물론 이를 활용한 적절한 프로그램 운영 기획이 돋보이는 박물관으로 참석한 관장님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어 한국시화박물관 방문을 마치고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숙소 쏠비치호텔&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곧 바로 그곳에서 남녀 구분하여 9개의 방에 3명과 4명씩 배정을 하고 편안하게 하루를 마치고 취침에 들었습니다. 수려한 남해바다 해변에 연한 멋진 쏠비치 호텔의 풍광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분들의 눈에 행복과 감탄을 안겨 주었습니다.(*여름 성수기 방을 구하기 어려운 때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쏠비치에 숙소를 정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임양수 관장 부인이신 김화성 부관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7시부터 일찍 일어나 진도 바닷가와 쏠비치호텔 내를 산책하고 7시반부터 조식을 시작하기 시작해 8시반까지 호텔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을 행해 이동하였습니다. 진도에서 해남까지 1시간반을 이동해 드디어 땅끝마을에 닿았습니다. 임양수 관장과 김재원 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장과 스텝들이 모두 나와 뜨겁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에 위치한 사립박물관(국립 공립 사립 망라해 우리나라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박물관)을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단체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외관부터 남다른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입니다. 건물 위쪽으로 대형문어가 얼굴을 내밀고 발을 뻗어 살아 움직이고 있었으며 아래 출입문은 상어의 입 모습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러 상어 입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새였습니다. 박물관 관람에 앞서 박물관 앞에 모두 모여 상어와 문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임양수 관장의 전시관과 유물 전시품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불굴의 의지와 열정을 가진 마도로스맨 시절부터 수집하기 해양유물과 박물관 건립까지의 소개와 함께 각 전시관의 주요 유물에 대해 소개해 주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와 설명을 들으며 유물의 다양함과 규모와 크기 그리고 처음보는 바다 생물의 진기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대부분 바다를 파도치는 겉모습과 먹을 수 있는 생선만 알아 왔지, 바다 속 해양에 존재하는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은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박물관이 바로 이런 해양자연사 박물관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양수 관장의 열정적인 설명에 감동을 받으며 뜨거운 박수 속에 30분을 초과해 박물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어 3층에 위치한 세미나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세미나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김쾌정 회장, 조한희 회장, 김재원 회장의 축사와 임양수 관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암종 회장의 인사 및 발제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행사로 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에서 초대한 가객의 축하 노래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에 앞서 박암종 회장은 임양수 관장에게 감사패를, 한국시화박물관을 운영하는 이지엽 관장에게는 우리나라 캘리그라퍼 1호 작가인 이상현 선생의 캘리 작품 '박물관의 길'을 기증하였습니다.
발제1은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인 신좌섭 관장이 '사박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계속된 여정-2'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협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 지향점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발제2는 이번 행사의 주요사항 하나인 '한국사립박물관 강령제정'에 대해, 경기대 국문과 교수인 이지엽 한국시화박물관장이 그 과정을 설명하고 강령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박암종 회장이 참석하신 관장과 학예사 및 전남지역 관장 및 학예사 스텝 그리고 지자체에서 참석한 내빈 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이번 행사의 참여와 성원에 대해 감사와 고마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강령제정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와 함께 의의를 설명하고 강령 제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미나를 무사히 마치고 나서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의 안주인인 김화성 부관장이 정성스레 준비한 진도특산 곱창돌김과 땅끝햇쌀 그리고 기념타올과 부채 등 푸짐한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거기다 6시간 이상 걸려 올라가는 중에 식사하기 어려울 것을 예상해 요기가 되는 기정떡까지 준비해 주었습니다. 거듭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어 예정보다 무려 1시간이나 늦어진 오후 1시반 임양수 관장의 초대로 박물관 근처 바다동산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해남의 명물 전복비빔밥으로 오찬을 하면서 김종규 한박 상임고문님이 준비해 주신 후원금으로 준비한 맥주와 소주를 잔에 채우고 김쾌정 회장, 조한희 회장, 김재원 회장, 임양수 관장 마지막으로 박암종 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오찬을 모두 마쳤습니다.
식당 앞마당에서 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 김재원 회장과 사무국 직원 및 지역 관장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차에 올라 최종 목적지인 서울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전 이미 담양의 나상국 관장은 그곳에서 담양으로 출발하였고 서울 귀경 중 조한희 회장, 김종애 관장, 여송하 관장은 대전 유성에서 내려 각각 공주와 충주 및 대구로 향했으며 손민영, 전성임, 조명행, 김읍자 관장과 부관장은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내려 강남과 분당지역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죽전 휴계소에서 잠깐 쉰 후 서울 용산역에 최종 도착해 보니 예정 도착 시간인 오후 8시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1,000km의 긴 여정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고 용산역광장에 도착해 나머지 분들 모두 짐을 찾아 들고 각자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함께 해 주시고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관장님, 학예사, 내빈 여러분, 스텝들, 외부 지원과 후원자 분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 참석자 현황(접수순, 현장 참석자 포함)
- 박암종 /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장
- 김쾌정 /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 조한희 /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 김재원 / 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 회장
- 조명행 / 영월박물관협의회 회장
- 김재용 / 대전박물관협의회 회장
- 김은경 / 온양민속박물관 관장
- 신탁근 / 온양민속박물관 고문
- 신좌섭 / 짚풀생활사박물관 관장
- 이지엽 /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관장
- 노정자 / 여귀산미술관 관장
- 임양수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
- 김화성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부관장
- 이영진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관장
- 김애영 / 두루뫼박물관 관장
- 이윤선 / 춘원당한의약박물관 관장
- 윤경 /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학예실장
- 유진구 / 유진민속박물관 관장
- 송지연 / 유진민속박물관 공동관장
- 김동선 / 덕포진교육박물관 관장
- 권영두 / 북촌동양문화박물관 관장
- 김달진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 최명자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부관장
- 손민영 / 김포다도박물관 관장
- 박관순 / 한길책박물관 관장
- 김서영 / 한길책박물관 학예사
- 나상국 / 담양우표박물관 관장
- 김종애 / 세계술문화박물관 관장
- 김읍자 / 영월아프리카박물관 부관장
- 오순희 / 박을복자수박물관 관장
- 여송하 / 박물관 휴르 관장
- 전성임 / 풀짚공예박물관 관장
- 박종근 / 크립토마토 고문
- 윤숙자 / 떡박물관 관장
- 김희연 / 떡박물관 부관장
- 김성우 / 와보랑께박물관 관장
- 김여송 / 영암곤충박물관 관장
- 윤운석 / 강진청우요박물관 관장
- 이정남 / 다산미술관 관장
- 임하리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수석학예사
- 임별이 / 세계조개박물관 학예사
- 국윤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학예사
- 임동한 / 한국식기박물관 부관장
- 김영희 / 귀족호도박물관 부관장
- 김유선 / 귀족호도박물관 교육사
- 이목화 / 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 행정실
- 이강인 / 청운문화재단 이사장
- 채종욱 / 전남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장
- 신대웅 / 해남군 관광실 실장
- 윤영록 / 해남군 관광실 개발팀장
- 이승혁 / 해남군 관광실 주무관
- 장창모 / 해남군 문화예술과 학예주무관
- 정용주 / 산울림 예술촌 가객
- 김두규 /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사무국장
*총 54명
■ 하계 관장 워크숍
● 후원 / 찬조 / 참가비
- 박암종 회장 / 200만
- 조한희 회장 / 100만
- 김쾌정 회장 / 50만
- 손민영 고문 / 50만
- 김종규 고문 / 30만
- 김재용 회장 / 20만
- 박종근 고문 / 20만
- 이지엽 관장 / 만찬(100만 상당) 찬조
- 임양수 관장 / 오찬(100만 상당) 찬조, 플래카드
- 김재원 회장 / 초대 가객 초청
- 참가비 / 290만(29명/숙박인원)
<합계 960만>
● 지출
- 차량비 / 233.5만
- 숙박비(조식포함) / 246.5만
- 식비(4회) / 281만
- 간식(김밥, 식수, 음료) / 24.2만
- 리플렛 / 45만
- 플레카드(2종) / 6.6만
- 액자비(감사패 4개) / 18만
- 작품액자비 / 18만
- 우편료 / 65만
- 보험 / 0,7만
<합계 938만>
※ 결산
수입 / 총 960만원
지출 / 총 938만원
<잔액 / +22만원>
● 협회 감사패 / 작품
- 온양민속박물관 / 감사패 증정
- 한국자연사박물관 / 감사패 증정
- 한국시화박물관 / 감사패, 소장용 캘리 작품 증정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감사패 증정
● 방문관 기념품 / 선물
- 조한희 관장 / 청운이 인형, 차와 아이스크림
- 이지엽 관장 / 한국화 작가 부채, 미니홍주
- 임양수 관장 / 곱창김, 부채, 쌀, 기념타올, 기정떡
- 김재원 회장 / 건강용 호두 1세트(2알)
2023년 07월 11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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