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버선본집 이야기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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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27 12:35 조회15,5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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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선본집 이야기 展 >
동양자수박물관(관장 안영갑, 강릉시 소재)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소장유물 중 가장 애정하는 한국의 버선본집을 주체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버선본집이 주체로 구성된 전시는 첫 사례이다. 우리 민족의 복식사에서 필수 요소인 버선에 비해 그 근원인 버선본과 버선본집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있지 않으며, 특히 버선본집은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조선시대에 마을에 전염병이 돌면 버선을 지붕에 꽂아두거나, 버선본을 금줄에 끼워 문에 걸어두는 등 버선의 모양새로 인해 민속신앙에 많이 사용되었고, 이러한 버선본을 접어 보관하는 버선본집 역시 길상문양을 넣어 수를 놓아 만들었는데, 특히 강릉자수가 수놓아진 버선본집은 추상문양이 가득히 면을 채우고 있어 강릉의 여인들의 강한 염원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어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버선본집 이야기 展>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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