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악기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_악기로 만나는 세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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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02 16:13 조회5,10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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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 악기로 만나는 세계 문화
○ 일 정 : 2022.05.10 ~ 2022.11.30
○ 장 소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3-26)
○ 문 의 : 학예사 한연선(031-946-9838)
○ 내 용
□ 악기와 음악을 따라 떠나는 세계 문화 여행!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20년 노하우가 응집된 궁극의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악기로 만나는 세계 문화’라는 제목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5월부터 11월 말까지 연인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보편적인 인류의 문화유산인 세계의 음악과 악기를 사용하여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한 인류애를 나누고 창의적 인성교육과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을 설립취지로 2003년 개관하였다. 이때부터 20년 가까이 꾸준히 문화다양성 교육을 실천해온 박물관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총 8차시로 구성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나도 인식하지 못하는 나의 서구 중심적 사고방식과 편향을 들여다보는 ‘내 머리 속의 지도’, 음악이 세계공용어 라는 말 속에 숨은 편견을 실제 실험을 통해 발견하는 ‘음악은 세계 공용어?’, 박물관에 보관된 실물 악기를 보며 어떤 사람들이 사용했던 악기인지 맞춰보는 ‘추리천재 악기탐정’, 인도 방랑시인들의 신비한 악기인 ‘고피찬드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면 프로그램은 8차시 교육뿐 아니라 4차시, 2차시 수업이 모두 가능하고, 비대면 프로그램은 2차시(2시간 소요)만 가능하다.
교육은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 방문해서 진행하는 대면 프로그램과 교육 재료를 학교로 보내주고 영상으로 만나는 비대면 프로그램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전화(031-946-9838)로 가능하다.
□ 역사적 맥락 속에서 악기를 인식시키는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그 악기의 속사정’이라는 제목 아래 총 두 편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그 중 1편은 현재 전쟁으로 고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사에 얽힌 악기 이야기, “우크라이나의 소리, 반두라”, 2편은 제국주의의 억압으로 만들어진 경이로운 악기 이야기 “핍박과 박해가 탄생시킨 악기, 스틸팬”이다. 악기를 그 민족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파악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현재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며 1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콘텐츠로 기관과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연선 학예사는 “다양한 세계 문화체험을 통해 서구와 자민족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자연스럽게 인문소양을 체득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을 거점으로 전 국민에게 인문학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상상력 함양에 기여하고 박물관 자료와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악기는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가 아니라 악기를 사용하는 민족의 삶을 투영하는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악기박물관으로 전 세계 120개국에서 온 2천여 점의 악기와 민속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계의 악기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역사와 음악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연주도 해 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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